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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로그/생각 스트림

유니티를 공부한지 3개월...


유니티를 공부한지 어느 덧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뒤돌아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기억나는데로 써보면

뇌를 자극하는 C#,
Head Fist C#,
C# in Depth (블로그 이름을 여기서 얻어왔습니다)
Unity Game Development Beginner
Unity Game Development Essentions
Unity Game Development Hot shot
Unity Blue print
Unity Bible
유니티 개발의 정석
거침없이 배우는 유니티
Unity3Dstudy 강좌(무료, 유료)
Hack and Slash 강좌(무료, 약 총 280강좌)
각종 국내, 해외 블로그, 유튜브 영상들
주말 스터디

적어 보니깐 많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나중에 되면서 많아졌습니다. 물론 다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까먹으면 또 보고, 필요할 부분만 찾아 보고 자주 보는건 에버노트에 적어놓고 다시 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제 책은 더 이상 보지 않습니다. 기존의 봤던 책은 참조할 겸 볼 수도 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책은 더 이상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니티가 진입장벽이 낮다보니깐 입문서 위주의 책이 많은데 중급책이라고 할 수 있는건 현재 국내에는 HotShot밖에 없습니다. 해외에는 많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유니티 셰이더에 대한 책들이 있는 것을 봐서 국내보다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학원을 다닐까 고민했었던 적도 잠깐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유니티를 공부해야되는 동기가 확실하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로 독학이 충분히 가능합니다(도서관에서 빌려보시는 것을 추천). 저는 전공도 전산쪽이고 프로그래밍 베이스가 있는 상황이였고 성격상 독학이 저한테 맞았습니다. 이게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명이서 공부하면 좋은 점도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일주일에 한번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요즘들어서 유니티 관련 사이트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정보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해외 사이트에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에 시간날 때 마다 하고 있는게 해외 블로그를 번역하는 일입니다. 아직은 영어도 서툴고,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는 공부를 해야 되기때문에 하나를 번역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속도가 붙는다면 좋은 글들을 이곳 블로그나 카페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서 개인 프로젝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제가 성격상 기본을 중시해서 책을 많이 봤던 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면서 강좌나 책에 나왔던 예제들을 따라하면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만들어 봤지만 진짜배기는 개인 프로젝트에 있습니다. 
  예제를 따라하는 건 수학문제를 답지를 보고 푸는 것과 유사합니다. 다아는 것 같지만 다시 보면 풀지 못합니다. 이는 생각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보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수학문제를 풀때도 예제를 안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 할때는 무엇을 해야 될지 감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적인 Hack and Slash 강좌의 도움을 받았고 어느 정도 틀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저에게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써먹은 겁니다. 공부할 때 이해를 했다면 또 다시 처음부터 만들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보여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진행과정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3개월 동안 유니티를 공부하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하지 않고 막 써봤습니다. 중간에 몸이 아픈 적도 있었고, 잠깐 쉰 적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유니티를 공부하는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만약 유니티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된다면 아마 위에 적힌 것들 처럼 좀 무식하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맞는 친구가 있어 같이 공부를 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의 생각을 쓰는건 끝도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서 그만 적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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