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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로그/생각 스트림

Unity3D관련 구입한 도서들




저는 일단 새로운 것을 배울때는 관련분야의 너무 두껍지 않은 책을 한권 구입한 다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고 큰 틀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간단한 것들을 만들어보고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에버노트나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쌓아나가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방법이 저에게는 새로운 것을 배울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Unity를 공부하기위해서 총 4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한번씩 실습하면서 전체적인 큰 틀을 파악하는데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Unity3D Game Development by Example거침없이 배우는 Unity3D는 한번씩 읽은 상태입니다.


아직 다 읽어본건 아니지만, Unity를 공부하는데 어떤 책을 봐야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리뷰를 하자면


1. Unity3D Game Development By Example


2011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Unity의 버전은 3.x 초반버전으로 보이지만 현재 Unity 4.1.2버전(13년 5월 현재)으로도 실습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개발언어는 자바스크립트이지만, C#으로 공부하고 싶어하시는분들이 봐도 별 무리가 없을정도입니다. 책의 대상은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도 게임을 만들수 있게끔 쉽게 설명해놓았고, 문법적인 내용은 그렇게 깊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농담나오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 도중에 지치기 마련이고, 결국에는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초반에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프로그래밍을 하나도 모르거나, 혹은 알고있더라도 Unity를 처음접하기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 Unity3D Game Development Hotshot


위 책과 마찬가지로 2011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책의 디자인은 Unity3D Game Development By Example과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저자입니다. 현재 Unity3D관련 도서중에 보기드문 중급 개발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는 2D플랫폼, 메뉴, 캐릭터모델, 셰이딩, 애니메이션, 컨트롤러, 인공지능, 지형, 저장&불러오기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별로 소스를 보여주면서 해당 기능들을 실습해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책의 소스는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되어 있고, 중급자 도서에 맞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부분과 기본적인 기능 설명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부록에 C#과 자바스크립트의 차이 및 Unity 관련 함수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Unity입문서를 한번 보시고 어느정도 Unity와 프로그래밍언어에 감을 잡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거침없이 배우는 Unity3D


2012년에 출판된 책이며, 이 책의 저자는 성검전설2를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 XI의 메인프로그래머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2011년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에서 직접 강연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개발자로써 본받을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입문서이긴하지만 위에 소개한 Unity3D Game Development By Example과 비교해서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챕터마다 하나의 기능을 배우면서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언어는 자바스크립트이지만 전반적으로 소스보다는 Unity의 기능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필요한 소스는 파일로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저에게 Unity관련 책중 입문서로 한권만 딱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할수 있을 정도로 입문서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4. 유니티 게임 개발의 정석


이 책은 Unity의 기능들을 메뉴얼처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사전에 단어를 찾듯보는 레퍼런스책입니다. 처음부터 읽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보다는 개발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만 찾아서 보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다 찾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한글로 되어있다는 점과 챕터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간을 아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Unity로 계속해서 개발하거나 공부하실분이라면 하나쯤 장만해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책들을 한번씩 보았다면 이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원하는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를 해야 될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Unity와 관련된 커뮤니티가 그렇게 많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원하는 자료는 대부분 해외 커뮤니티에 있을 것이며, 고로 영어는 절대 피할수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좌절하지 말고 틈틈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상급 Unity개발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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